[데드 돈 다이] 짐 자무쉬 돈 다이, 벗 가끔은…

데드 돈 다이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데드 돈 다이>는 어느 날 지구 극점의 변화가 생기면서 미국의 작은 마을 센터빌에서는 죽은 자들이 되살아나고 마을의 보안관인 클리프와 로니가 좀비를 막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짐 자무쉬’ 감독의 B급 코미디 영화 입니다.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짐 자무쉬, 좀비, B급 코미디.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클로에 세비니, 틸다 스윈튼, 스티브 부세미, 대니 … 더 읽기

[1992] 넥플릭스 시리즈, 92년 스페인 세비야 엑스포에서 무슨 일이?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 시리즈 <1992>는 92년도 스페인 세비야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을 계기로 훗날 그 사건에 얽힌 인물들이 테러를 당하면서 우연히 그 테러의 희생양이 된 남편의 복수(?)를 하기 위해 한 여인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커먼 웰스>,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더 바> 등을 연출한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6부작 시리즈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감독님이지만 한국에서는 작품을 … 더 읽기

[퇴마록] 100만 돌파 기원!! 퇴마록은 시리즈가 되어야 한다구요~~!!!

퇴마록 포스터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애니 <퇴마록>을 보셨나요? 저는 지난 주에 보고 왔는데요. 최근에 <더 폴-디렉터스 컷>과 퇴마록 중에 어떤 영화를 볼까 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퇴마록> 예고편이 너무 흥미로워서 <퇴마록>을 보게 됐습니다. 혹시, 예전에 영화로 나왔던 걸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그때 너무 충격적이고 배신감? 같은 것이 있었기 때문에(각색이 많이 되서 제목만 소설과 같고 내용이 너무 달랐던 기억이 … 더 읽기

[우리 슬픔의 거울] 피에르 르메트르의 ‘참화 3부작’ 2차 세계대전 발발 속에서 시작된 루이스의 오빠 찾기

우리 슬픔의 거울

<우리 슬픔의 거울> by 피에르 르메트르. ‘피에르 르메트르’ 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우연히 본 인스타 피드였는데요. 책 소개를 하시는 계정주님이 좋아하는 작가라고 소개 하시면서 <대단한 세상>이라는 책을 추천하셨어요. 항상 추리소설 위주로만 책을 읽는 저는 이번 기회에 다른 장르의 책도 읽어보자고 결심하고 도서관에 들러 그의 책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추천하신 <대단한 세상>은 대여중이어서 프렌치 시크 여인이 … 더 읽기

[탈주] 전생에선 국군으로 고지전하던 북한군 중사 이제훈과 북한에서도 탈영병 쫓는 구교환! 7.3일 개봉작

며칠 전, 7월 3일 개봉한 영화 <탈주>의 평이 좋아서, 그리고 이제훈, 구교환 배우의 영화가 재미없으면 영화 티켓 비용을 돌려주겠다는 유튜브 영상에서 뱉은 말에 흥미를 느껴 주말에 바로 보고 왔습니다. 역시 배우들이 그런 호언장담을 할 만큼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주인공인 ‘규남’은 아무것도 자신이 결정할 수 없는 북한을 떠나 내가 선택한 길이 비록 실패로 이어지더라도 ‘실패할 자유’가 … 더 읽기

[탐정 혹은 살인자] 워룽제 197번지에 자리잡은 신입탐정 우청, 그가 이사 온 이후 연쇄살인이 발생한다면?

탐정 혹은 살인자 표지

최근 중화권 작가들의 추리 소설을 읽던 중, 흥미로운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지웨이란 작가의 <탐정 혹은 살인자>라는 추리 소설입니다.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뻔한 플롯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작가 소개글에 <탐정 혹은 살인자>는 작가의 첫 소설로 발매한 지 두 달만에 5쇄를 찍었다는 내용을 보고 흥미를 느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지웨이란 작가는 1954년생으로 대만의 현대 … 더 읽기

[기억나지 않음 형사] 6년후 미래에서 깨어난 형사, 과연 진범을 잡을 수 있을까?(찬호께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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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쾌- 젓가락 괴담 경연>을 재밌게 읽었던 차라, 찬호께이 작가의 작품들을 도장깨기 하듯이 읽어보고자 선택한 작품이 <기억나지 않음 형사>입니다. 제목이 좀 특이한 것 같아서 도전해봤습니다. 형사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면 수사는 어떻게 하나? 무슨 이야기일까? 하고 호기심이 생겨서 도전해 봤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2003년에 활동하던 형사가 어느날 아침에 깨어났더니 2009년이 되었다고? 멀티버스를 다루는 내용인지, 아니면 시간 … 더 읽기

[쾌] 젓가락 괴담 경연 – 일본, 대만, 홍콩 3국의 작가들이 펼치는 젓가락 괴담

쾌-젓가락 괴담 표지

일본에 젓가락 괴담이 실제로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집은 ‘젓가락 괴담’을 모티브로 3개국의 작가 미쓰다 신조, 쉐시쓰, 예터우쯔, 샤오샹선, 찬호께이 이렇게 5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괴담 경연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처음 포문을 여는 미쓰다 신조의 소설에 보면 참고 문헌으로 <젓가락 – 사물과 인간의 문화사 102> 라던가, <젓가락 민속지> 등의 학술지가 언급된 걸로 봐서는 젓가락에 관련된 … 더 읽기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떠나간 남자여, 제발 전화 좀 받아줘! (1988년 작)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포스터

자동 전화응답기에 이별을 전하고 떠난 남자 ‘이반’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그에게 메세지를 남기지만 그에게 콜백이 오지 않아 미칠 지경인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페페’의 이야기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님의 1988년 작품입니다.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낯익은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어느 날, 전화 자동 응답기에 녹음된 연인의 이별 메세지를 듣게 … 더 읽기

[악마와의 토크쇼] 안방에서 악마가 출연하는 토크쇼를 볼 수 있다면?

악마와의 토크쇼 포스터

5월 8일 개봉한 <악마와의 토크쇼>는 2023년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이 되기도 한 공포 영화입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는 공포영화라고 해서 쫄보인 저도 상영전부터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였습니다. 우리집 안방에서 티비 토크쇼에 나오는 악마를 볼 수 있다니, 이보다 더 흥미로울 수 없으니까요. 상영전부터 예고편을 열심히 찾아봤었습니다. <악마와의 토크쇼>라니, 토크쇼에 악마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도파민 파티인데, … 더 읽기